그냥 내 생각 15

[유재석] 유재석의 무기 (feat. 웃음이 중요한 이유)

노래하는 출연자들 모습을 보고 유재석이 낄낄대며 웃습니다. 배를 잡고 쓰러지기까지 합니다. 음침하게만 보일듯한 분위기에 그가 웃자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도 웃기 시작합니다. 분위기가 가벼워지고 편안해집니다. 멤버들이 웃으며 한 명씩 멘트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 상황이 재밌다는 확신이 들자 나서는 겁니다. 또 그가 웃자 아무생각 없다가도 우스꽝스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시청자인 내게도 재밌어보입니다. 잘 웃는 것. 개그맨 유재석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웃음 포인트를 잘 집어냅니다. 그냥 보기엔 미소만 지을 것도 깔깔대며 웃습니다. 눈치가 빨라서 웃겨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포인트를 집어내어 웃습니다. 유재석이 그 포인트를 집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

그냥 내 생각 2020.03.22

어른들은 무조건 미안해야한다.

어른들은 무조건 미안해야한다. 어른들은 반드시 어디에서건 미안해야하고 조심해야 한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왜 조심해야 하느냐. 애들이 배우잖아. 나이가 밑이건 지위가 밑이건 밑에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 이 터널을 먼저간 사람들을 따라하게 되있다. 선택지는 그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에겐 별다른 선택지는 없다. 그저 따라할뿐. 그렇기 때문에 앞 터널을 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관찰당하고 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가장 그렇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랬나. 인간의 첫 우주는 부모다. 부모들이 하는 행동이 첫 아이들에겐 규칙이 되고 습관이 된다. 부모들이 가지는 생각과 말투가 아이들을 빚는다. 집에서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는 아빠가 한 명있다. ..

그냥 내 생각 2020.03.14

매력은 보이지 않을 뿐, 없진 않다.

사람은 각자 고유의 매력이 있다. 색이 없는 색은 없다. 하얀색조차 하얀'색'이잖아. 매력은 없을 순 없다. 매력(魅力): [명사]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 대개 힘이란 것은 기르거나 얻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매력'은 그렇지 않다. 내 인생 자체가 매력적이다. 다만 선택적일 뿐.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아 끌 수는 없단 얘기다. 지금부터 왜 그런지 말해주겠다. 사실 거창하게 예고했지만 별거없다. 그냥 우리 모두 하나의 '색'이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 중에 나처럼 생기고, 나의 부모 밑에서, 나의 모국어로 살아온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 나랑 비슷하게 생기다못해 도플갱어처럼 생긴 사람이 있다치자. 근데 나랑 생각이 같을 수 없다. 내 부모가 같지 않잖아. 또 나..

그냥 내 생각 2020.03.14

퍼스널 브랜드의 힘 (Personal Brand)

도끼와 대도서관의 책이 팔리는이유. 유재석의 행보가 궁금한 이유. 4년 전, 군대에 있을 때 얘기다. 래퍼 도끼가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어떤 형식의 글인지도 모른체,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만족하며 읽었다. 책은 별 내용이 없었다. 사실 별 내용이 아니라 글이 거의 없었다. 포토에세이였기 때문이다. 도끼가 여행갔을 때 찍은 사진, 그의 가사 그리고 몇 문장이 모두인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책이며, 잘 샀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사실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가치있는 책이라고 볼 수 없다. 기껏해야 초졸의 글, 거기다가 힙합하는 사람의 책이라니. 사지말아야할 이유 백만 세가지. 근데도 왜 나는 바로 사야겠단 ..

그냥 내 생각 2020.03.14

홀릭하게 되는 대체불가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류승범

얼마전에 여유가 생겨 류승완 감독의 작품 '베를린'을 봤다. 본 시리즈에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액션과 배우들의 호흡이었다.액션 영화를 보고싶어서 이 영화를 택한 것도 있지만, '베를린'을 보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류승범 주연작이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류승범이란 배우를 정말 좋아했었다. 예전에 봤던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정말 인상깊게 본 기억이 있다. 제일 인상 깊게 본 그의 연기는 영화 '만남의 광장'에서'지뢰밟는 연기였다. 처음 지뢰를 밝게 됬을 때의 그 만의 표현은 대체불가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당거래 에서의 인상적인 그의 대사.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린줄 알아요." 이 밖에도 그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이번 베를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그..

그냥 내 생각 2018.12.28